배에 들어가는 전기를 나누고 제어하는 “선박용 배전반”을 47년째 만들어 온 부산의 조선기자재 기업이 코스닥에 도전합니다. KTE(케이티이) 가 2026년 12월 14–1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합니다 (출처: DART 증권신고서, 2026년 10월 28일 제출).
이 공모주에서 먼저 볼 숫자는 “16.40배” 입니다. 최근 상장한 적자 기술특례 기업들과 달리 KTE는 이미 이익을 내고 있어, 최근 12개월(LTM) 실제 순이익 193.7억원에 비교기업 평균 PER 16.40배를 곱해 공모가를 산정했습니다. 그런데 이 평균을 만든 비교기업 4곳의 PER은 5.28배부터 27.95배까지 5배 넘게 벌어져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공모가 구조와 청약 전에 확인할 포인트를 증권신고서 수치로 정리합니다.
현재는 수요예측(12월 2–8일) 전 단계입니다. 확정 공모가와 기관 경쟁률은 수요예측 결과 발표 후 이 글에 업데이트됩니다.
KTE 공모주 핵심 요약
| 항목 | 내용 |
|---|---|
| 기업명 | ㈜케이티이 (KTE, 공동대표 구자영·구본승) |
| 업종 | 배전반 및 전기자동제어반 제조업 (조선기자재) |
| 시장 | 코스닥 (일반상장) |
| 희망 공모가 | 19,000–23,000원 |
| 공모 주식수 | 2,816,000주 (전량 신주) |
| 공모 금액 | 535억–648억원 |
| 예상 시가총액 | 약 2,141억–2,592억원 |
| 대표주관사 | NH투자증권 (단독) |
| 수요예측 | 2026년 12월 2일 (수)–8일 (화) |
| 확정 공모가 공고 | 2026년 12월 10일 (목) |
| 일반 청약 | 2026년 12월 14일 (월)–15일 (화) |
| 납입·환불일 | 2026년 12월 17일 (목) |
| 상장 예정일 | 미정 (공시 확인 필요) |
(출처: DART 증권신고서, 2026년 10월 28일 제출)
예상 시가총액은 상장예정주식수 11,268,631주(상장주선인 의무인수분 52,631주 포함)에 밴드 하단·상단을 곱한 값입니다.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는 2026년 10월 8일 승인됐습니다. 증권신고서는 금융감독원 심사 과정에서 정정될 수 있고, 정정 시 일정과 공모 조건이 바뀔 수 있으니 청약 전 DART에서 최종본을 확인해야 합니다.
KTE는 어떤 회사인가?
주요 사업: 선박 전력의 “분전반”과 측면 추진기
KTE는 1979년 설립된 조선기자재 기업입니다. 선박 발전기에서 만든 전기를 각 장비로 나눠 보내고 보호하는 선박용 배전반 이 주력이고, 배를 옆으로 움직이게 하는 측면 추진기(Side Thruster), 해군 잠수함·수상함용 전력변환장치와 통합플랫폼관리체계(IPMS), 선박 유지보수(MRO)로 사업을 넓혀 왔습니다 (출처: DART 증권신고서).
| 솔루션 (2026년 상반기) | 매출액 | 비중 |
|---|---|---|
| 선박용 배전반 | 336.2억원 | 40.5% |
| 추진기 솔루션 | 119.5억원 | 14.4% |
| 방산 솔루션 | 118.9억원 | 14.3% |
| MRO 용역 | 77.7억원 | 9.4% |
| 해외협력 배전반 | 77.1억원 | 9.3% |
| 육상용 배전반 | 67.0억원 | 8.1% |
(출처: DART 증권신고서. 기타 매출 제외, 연결 기준)
두 가지 변화가 눈에 띕니다. 2023년 62.0%였던 선박용 배전반 비중이 2026년 상반기 40.5%로 내려갔고, 그 자리를 데이터센터용 육상용 배전반 (공동기업 슈나이더케이티이를 통해 공급)과 영국 등 유럽향 해외협력 배전반 이 채웠습니다. 두 솔루션 합산 비중은 2023년 5.78%에서 2025년 22.69%로 커졌습니다. 추진기는 일본 Nakashima Propeller, 일부 배전반 모델은 Schneider Electric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2026년 상반기 말 수주잔고는 2,375억원 으로 2025년 연결 매출의 약 1.37배입니다 (출처: DART 증권신고서, 대표주관회사 실사 의견).
재무 현황: 이익을 내는 조선기자재 기업
| 구분 | 2023년 | 2024년 | 2025년 | 2026년 상반기 |
|---|---|---|---|---|
| 매출액 | 1,396.9억원 | 1,642.1억원 | 1,739.0억원 | 829.4억원 |
| 영업이익 | 81.4억원 | 175.8억원 | 179.2억원 | 77.6억원 |
| 당기순이익 | 77.6억원 | 166.7억원 | 142.4억원 | 82.6억원 |
| 영업이익률 | 5.83% | 10.70% | 10.30% | 9.35% |
| 자본총계 | 662.9억원 | 834.9억원 | 949.3억원 | 1,001.7억원 |
(출처: DART 증권신고서 요약재무정보. 2023년은 K-GAAP 별도, 2024년 이후는 K-IFRS 연결. 2024년은 감사받지 않은 전환 수치, 2026년 상반기는 외부감사인 검토)
숫자에서 보이는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진입: 영업이익률이 2023년 5.83%에서 2024년 이후 10% 안팎으로 올라왔습니다. 조선업 호황과 육상·해외 배전반 확대가 같이 작용했습니다.
- 상반기 매출 감소: 2026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955.2억원)보다 13.17% 줄었습니다. 회사는 한 시점에 인식하는 제품매출 감소를 이유로 들었고, 영업이익은 오히려 14.57% 늘었습니다.
- 차입 거의 없음: 2026년 상반기 말 연결 차입금은 11.4억원(전액 종속기업)이고 부채비율은 75.36%입니다. 부채의 65.53%는 조선소에서 미리 받은 계약부채(선수금 성격)입니다.
반기 이후 7–9월 가결산 매출은 364.1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입니다 (출처: DART 증권신고서, 외부감사인 검토 전 잠정치). 9월에 우리사주조합 출연 관련 주식보상비용 30.2억원이 일시에 반영됐고, 이 중 25.7억원은 아직 매출로 넘어가지 않은 재공품 원가에 들어가 있어 해당 프로젝트 매출 인식 시점에 원가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밸류에이션: 공모가 밴드 19,000–23,000원, 어떻게 나왔나?
비교기업과 산정 방식
NH투자증권은 2026년 상반기 기준 최근 12개월(LTM) 지배주주 순이익에 비교기업 평균 PER을 곱하는 방식을 썼습니다 (출처: DART 증권신고서).
| 단계 | 수치 |
|---|---|
| ① LTM 지배주주 순이익 | 193.71억원 |
| ② 비교기업 평균 PER | 16.40배 |
| ③ 적용 시가총액 [①×②] | 3,176.84억원 |
| ④ 적용 주식수 | 11,268,631주 |
| 주당 평가가액 [③÷④] | 28,192원 |
| ⑤ 할인율 | 18.42%–32.60% |
| 희망 공모가 | 19,000–23,000원 |
LTM 순이익은 2025년 연간 143.80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35.59억원을 빼고 2026년 상반기 85.50억원을 더한 값입니다. 비교기업 4곳의 PER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교기업 | LTM 순이익 | PER |
|---|---|---|
| HD현대마린솔루션 | 3,344.0억원 | 27.95배 |
| HD현대일렉트릭 | 8,507.8억원 | 21.14배 |
| 에스엔시스 | 179.1억원 | 11.22배 |
| 대양전기공업 | 295.5억원 | 5.28배 |
| 산술평균 | 16.40배 |
(출처: DART 증권신고서. 2026년 상반기 기준 LTM 지배주주 순이익)
체크해야 할 포인트
1. 비교기업 간 규모·PER 차이가 크다
PER이 가장 높은 두 곳(HD현대마린솔루션 27.95배, HD현대일렉트릭 21.14배)은 순이익이 KTE의 17–44배에 이르는 대형사입니다. 사업이 가장 가까운 선박용 배전반 경쟁사 에스엔시스(11.22배)와 함정용 배전반 경쟁사 대양전기공업(5.28배)은 평균보다 낮습니다. 단순 계산으로 최고 PER인 HD현대마린솔루션을 빼면 평균은 약 12.55배, 같은 산식의 주당 평가가액은 약 21,568원입니다. 대형 2곳을 모두 빼면 평균 8.25배, 주당 평가가액 약 14,182원으로 밴드 하단보다 낮아집니다. 증권신고서도 비교기업 선정의 임의성을 투자위험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2. 공모가 기준 실제 PER
예상 시가총액(2,141억–2,592억원)을 LTM 지배주주 순이익 193.71억원에 대입하면 PER은 약 11.1–13.4배, 2025년 연간 순이익 143.80억원 기준으로는 약 14.9–18.0배입니다. 어느 실적 구간을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숫자가 달라지는 만큼, 상반기 실적 개선이 하반기에도 이어지는지가 확인 포인트입니다.
3. 할인율 상단이 평균보다 낮다
할인율 18.42%–32.60%는 2023년 이후 코스닥 일반상장기업 평균(22.56%–34.08%)과 비교해 하단 할인율(밴드 상단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주관사는 LTM 이익 증가, 수주잔고, 제한적인 유통물량을 근거로 들었고, 할인율 밴드 폭(14.18%p)은 평균(11.51%p)보다 넓게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자 포인트 / 주의 포인트
투자 포인트
- 3대 조선그룹 공급 이력: 한화오션, HD현대그룹 계열 조선소, 삼성중공업 모두에 납품하고 있으며 대한조선·케이조선·HJ중공업 등 중형 조선소와 방산 분야 수주잔고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출처: DART 증권신고서).
- 사업 다각화 진행: 데이터센터용 육상 배전반과 유럽향 해외협력 배전반 비중이 2025년 22.69%까지 올라왔고, 방산(잠수함·수상함 전력장비) 비중도 2025년 11.2%입니다.
- 유통가능물량 24.99%: 상장 직후 매도 가능 물량은 공모주 2,816,000주뿐입니다. 최대주주 등(공모 후 39.46%)은 규정상 6개월에 2년을 더한 상장일부터 2년 6개월 의무보유를 약속했고, 2대주주 TAIYO Electric(공모 후 22.05%)도 6개월 자발적 보호예수를 확약했습니다.
- 잠재 희석 주식 없음: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주식매수선택권이 없습니다.
주의 포인트
- 조선소 매출 집중: 2026년 상반기 3대 조선그룹 매출 비중은 65.42% 입니다. 고객사 대비 기업 규모가 작아 단가·결제조건 협상에서 불리할 수 있다고 증권신고서에 기재돼 있습니다.
- 원자재 가격: 구리 가격(LME)은 2026년 상반기 평균 톤당 13,329달러로 2023년 대비 57.2% 올랐습니다. 계약 시점에 가격이 정해지는 주문생산 구조라 원가 상승분을 즉시 반영하기 어렵습니다.
- 방산 이익 인식 시점: 방산 특수선 계약은 공사 기간 중 이익을 인식하지 않고 원가정산 시점에 한꺼번에 인식합니다. 분기별 영업이익률이 크게 출렁일 수 있습니다.
- 특수관계자·종속기업: 2026년 상반기 말 특수관계자 채권은 136.7억원(별도)이고, 미국 종속기업 KTE AMERICA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입니다. 회사는 공동기업 대여금을 상장일 전까지 회수하고, 구자영 공동대표가 상장 전 대표직에서 물러나도록 한국거래소에 확약했습니다.
- 추가 물량: 상장 3개월 후 유통가능 비율은 34.33%, 6개월 후 56.39%로 늘어납니다. 우리사주조합 468,610주는 2027년 9월까지 의무예탁입니다.
공모자금 사용 계획
| 용도 | 금액 (하단 기준) | 내용 |
|---|---|---|
| 시설자금 (국내) | 185억원 | 데이터센터용 육상 배전반 생산공장 매입, 전력변환장치 시험설비 |
| 시설자금 (해외) | 200억원 | 미국·영국·유럽 시장 진출용 해외 생산기반 구축 |
| 운영자금 | 145.2억원 | 신제품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 등 |
(출처: DART 증권신고서. 순수입금 530.2억원 기준)
시설자금 385억원은 2026년 상반기 말 유형자산(446.6억원)의 86.2% 규모입니다. 투자 이후 감가상각비 같은 고정비가 늘어나는 점도 증권신고서 투자위험에 포함돼 있습니다.
청약 전략 (NH투자증권 단독)
| 구분 | 내용 |
|---|---|
| 일반청약자 배정 | 704,000–844,800주 (공모주식의 25–30%) |
| 최고 청약한도 (100%) | 23,400–28,000주 |
| 우대 시 최고한도 | 150–300% (직전 3개월 자산 평잔·연금자산 기준) |
| 최소 청약 | 10주 |
| 증거금률 | 50% |
| 온라인 청약수수료 | 일반 등급 건당 2,000원 (미배정 시 면제) |
(출처: DART 증권신고서)
KTE는 NH투자증권 단독 주관이라 다른 증권사 계좌로는 청약할 수 없습니다. 우리사주조합 우선배정은 없습니다. 우대 한도 세부 기준과 계좌 개설 마감 시점은 NH투자증권 청약 공지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균등배정 최소 증거금
| 확정 공모가 | 최소 청약 10주 기준 증거금 |
|---|---|
| 19,000원 (하단) | 95,000원 |
| 23,000원 (상단) | 115,000원 |
일반청약 물량의 50% 이상이 균등배정이므로 균등 물량은 약 352,000–422,400주입니다. 청약자 수가 균등 물량보다 많으면 추첨으로 1주를 받거나 못 받을 수 있습니다.
비례배정과 기회비용
비례 경쟁률 1,000:1, 공모가 23,000원을 가정하면 1주를 받으려면 1,000주(2,300만원)를 청약해야 하고 증거금은 1,150만원입니다. 증거금은 12월 14–15일에 넣고 12월 17일 환불되므로 약 2–3일간 묶이는 자금의 기회비용 도 따져봐야 합니다. 1,150만원을 연 3% 파킹통장에 두었을 때 3일 이자는 약 2,800원(세전)입니다. 여기에 배정 시 청약수수료 2,000원이 더해집니다.
수요예측 결과 확인 체크포인트
| 확인 항목 | 확인할 내용 |
|---|---|
| 확정 공모가 | 밴드 내 위치 (하단·상단·초과 여부), 12월 10일 공고 |
| 기관 경쟁률 | 참여 기관 수와 경쟁률 |
| 의무보유확약 비율 | 확약 기관 배정이 잠재 배정 물량의 40%에 못 미치면 주관사가 공모주식 1%(28,160주) 추가 취득 |
| 공모주식수 변경 | 신고 수량의 80–120% 범위 내 조정 여부 |
| 3분기 이후 실적 | 정정 신고서에 반영되는 최근 실적과 상반기 흐름 비교 |
수요예측 결과는 DART 정정 증권신고서와 NH투자증권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권신고서도 수요예측 경쟁률이 기관의 실제 투자 수요를 그대로 보여주는 지표는 아니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 계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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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KTE 공모주 청약일과 환불일은 언제인가요?
KTE 공모주는 어느 증권사에서 청약하나요?
KTE 균등배정 최소 증거금은 얼마인가요?
KTE 공모가는 어떻게 산정됐나요?
KTE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얼마인가요?
투자 안내
이 글은 투자에 대한 일반 정보를 제공하며, 특정 금융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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