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밖에서도 들고 다니며 촬영하는 휴대용 엑스레이를 만드는 기업이 코스닥에 도전합니다. 레메디(Remedi)는 강원 춘천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제조사로, 초소형 엑스선 튜브 기술을 앞세워 NASA 우주 의료 프로젝트와 인도 결핵 진단 사업까지 진출한 회사입니다. 이번이 세 번째 코스닥 상장 도전입니다.
공모가 밴드 17,800~20,700원, 공모 금액 213억~248억원. 2023년만 해도 적자였던 회사가 2025년 순이익 약 50억원 으로 흑자 기조를 굳혔습니다. 다만 공모가 기준 PER은 23~27배, PBR은 10~12배 로 결코 낮지 않습니다. 이 수치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수요예측은 6월 17일부터 시작되며, 결과 발표 후 이 글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레메디 공모주 핵심 요약
| 항목 | 내용 |
|---|---|
| 기업 | (주)레메디 (REMEDI) |
| 업종 | 의료용 기기 제조업 (휴대용 엑스레이) |
| 시장 |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
| 공모가 밴드 | 17,800 ~ 20,700원 |
| 공모 주식수 | 1,200,000주 (신주모집 100%) |
| 공모 금액 | 약 213 ~ 248억원 |
| 상장예정주식수 | 7,625,791주 |
| 예상 시가총액 | 약 1,357 ~ 1,579억원 |
| 대표주관사 | KB증권 |
| 수요예측 | 6월 17일 ~ 23일 |
| 청약일 | 7월 1일 ~ 2일 |
| 환불일 | 7월 6일 |
| 상장예정일 | 추후 확정 |
2026년 5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한국거래소), 5월 22일 증권신고서 제출 (출처: DART 전자공시·헤럴드경제 2026년 5월 9일 보도). 공모 일정과 가격은 증권신고서 정정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으므로 확정 공시를 확인해야 합니다.
레메디는 어떤 회사인가?
레메디(REMEDI)는 휴대용·이동형 엑스레이(X선) 영상 촬영장치 를 만드는 의료기기 기업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창업자이자 대표는 이레나 씨입니다. 직원은 약 55명 규모입니다 (출처: 헤럴드경제, 2026년 5월 9일).
쉽게 말하면, 병원 방사선실에 고정된 대형 엑스레이 장비가 아니라 들고 다니며 현장에서 바로 찍는 엑스레이 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핵심 기술은 손바닥만 한 크기의 초소형 엑스선 튜브 로, 무겁고 설치 제약이 큰 기존 장비의 한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사업과 글로벌 성과
레메디가 세 번의 도전 끝에 시장의 주목을 받는 배경에는 해외 레퍼런스가 있습니다.
- NASA 우주 의료 프로젝트: 레메디의 초소형 엑스레이가 우주선 비행 테스트 장비로 선정돼 우주 의료기술 개발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출처: 블로터, 2026년 2월 18일)
- 인도 결핵 진단 사업: 세계 최대 결핵 부담국인 인도 정부의 진단 사업 입찰에서 초소형 엑스레이를 대량 수주했습니다 (출처: 헤럴드경제, 2026년 5월 9일)
- 해외 매출 확대: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64.7%에서 2024년 79.9%로 높아졌습니다 (출처: 블로터, 2026년 2월 18일)
재무 현황
레메디의 핵심 스토리는 적자에서 흑자로의 전환 입니다.
| 항목 | 2023년 | 2024년 | 2025년 |
|---|---|---|---|
| EPS(주당순이익) | -573원 | 169원 | 757원 |
| 영업이익률 | -33.5% | 10.6% | 19.4% |
| 부채비율 | 239.3% | 164.2% | 128.6% |
| 자기자본수익률(ROE) | -73.3% | 17.3% | 43.6% |
출처: DART 증권신고서 재무지표 (38커뮤니케이션 인용, 2025년 12월 결산 기준)
2023년 주당 573원 적자였던 회사가 2024년 흑자로 돌아섰고(별도 기준 영업이익 약 13억원, 순이익 약 11억원), 2025년에는 연결 매출 약 146억원, 영업이익 약 27.5억원, 순이익 약 50.9억원 을 기록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출처: 헤럴드경제, 2026년 5월 9일). 영업이익률 19%대, ROE 43%대는 의료기기 업종에서 낮은 수준은 아닙니다. 부채비율도 3년 연속 낮아졌습니다.
다만 흑자 전환의 역사가 길지 않다는 점은 함께 봐야 합니다. 본격적인 이익을 낸 것이 사실상 2025년이라, 이익의 지속성 은 앞으로 분기 실적으로 확인이 필요한 구간입니다. 회사 측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시장에 보여주는 과정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출처: 블로터, 2026년 2월 18일).
밸류에이션: 공모가 밴드 17,800~20,700원 적정한가?
공모 규모와 시가총액
공모 주식 120만주에 공모가 밴드 17,800~20,700원을 적용하면 공모 금액은 약 213~248억원 입니다. 전량 신주모집이므로, 모집된 자금은 회사로 유입됩니다.
상장예정주식수 762만5,791주 기준으로 계산한 예상 시가총액은 약 1,357억~1,579억원 입니다. 공모 비율은 약 15.7% 수준으로,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과 보호예수 비율을 증권신고서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블로터, 2026년 2월 18일).
공모가 멀티플 점검
2025년 실적(EPS 757원, BPS 1,737원)을 공모가 밴드에 대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지표 | 밴드 하단(17,800원) | 밴드 상단(20,700원) |
|---|---|---|
| PER(주가수익비율) | 약 23.5배 | 약 27.3배 |
| PBR(주가순자산비율) | 약 10.3배 | 약 11.9배 |
출처: 38커뮤니케이션(증권신고서 재무지표 기준). 확정 공모가는 수요예측 후 결정됩니다.
PER 23~27배, PBR 10~12배는 현재 이익만으로 설명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이는 기술특례상장 기업에 흔히 적용되는 성장성 프리미엄 이 반영된 구조입니다. 즉 지금의 이익이 아니라 NASA·인도 등 글로벌 확장과 향후 실적 성장을 가격에 미리 반영한 셈입니다.
체크해야 할 포인트
- 비교기업과 할인율: 증권신고서에 명시된 비교기업(Peer)과 적용 PER, 할인율을 수요예측 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비교기업이 고평가 구간이면 공모가도 함께 부풀려질 수 있습니다.
- 이익의 지속성: 2025년에 본격화된 이익이 2026년에도 이어지는지가 핵심입니다. 한 해 실적만으로 PER을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 환율·관세 변수: 매출의 약 80%가 해외인 만큼, 환율과 주요 수출국 정책 변화가 실적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투자 포인트
1. 차별화된 초소형 엑스선 튜브 기술
레메디의 핵심 경쟁력은 손바닥 크기의 초소형 엑스선 튜브입니다. 무겁고 설치 제약이 큰 고정형 장비와 달리, 현장·재난·오지·우주 등 기존 장비가 들어가기 어려운 환경 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입니다.
2. 검증된 글로벌 레퍼런스
NASA 우주 의료 프로젝트 선정과 인도 정부 결핵 진단 사업 수주는 기술력과 신뢰성에 대한 외부 검증 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진입장벽이 높은 의료기기·정부조달 시장에서 확보한 레퍼런스는 후속 수주의 발판이 됩니다.
3. 적자에서 흑자로의 실적 개선
2023년 적자 → 2024년 흑자전환 → 2025년 순이익 약 50억원으로, 수익성 지표가 빠르게 개선됐습니다. 영업이익률 19%대, ROE 43%대, 부채비율 129%로 재무 안정성도 함께 좋아졌습니다 (출처: 38커뮤니케이션, 증권신고서 재무지표).
4. 높은 해외 매출 비중
해외 매출 비중이 약 80%에 달해, 내수 침체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구조입니다. 다만 이는 동시에 환율·수출국 리스크에 노출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리스크
1. 짧은 흑자 이력
본격적인 이익을 낸 것이 사실상 2025년 한 해입니다. 이익의 지속성 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PER 23~27배의 공모가가 책정됐으므로,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2. 기술특례상장 종목 특성
기술특례상장은 현재 이익보다 미래 성장성에 무게를 둔 제도입니다. 성장 스토리가 시장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 후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3. 해외 매출 집중에 따른 환율·정책 리스크
매출의 약 8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만큼, 환율 변동과 인도·미국 등 주요 시장의 정책·예산 변화가 실적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정부조달 비중이 높은 사업은 단년도 입찰 결과에 따라 매출이 출렁일 수 있습니다.
4. 세 번째 상장 도전이라는 이력
레메디는 2022년 자진철회, 2024년 신청 실패를 거쳐 이번이 세 번째 도전입니다 (출처: 헤럴드경제, 2026년 5월 9일). 과거 철회·실패 사유가 해소됐는지, 증권신고서의 위험요소 항목을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청약 전략
주관사별 청약 안내
| 항목 | KB증권 |
|---|---|
| 역할 | 대표주관사 |
| 청약일 | 7월 1일 ~ 2일 |
| 환불일 | 7월 6일 |
| 청약증거금률 | 50% |
| 일반 배정 | 30만 ~ 36만주 (25~30%) |
KB증권 계좌가 없다면 청약 전 미리 개설해야 합니다. 청약 한도는 10,000~12,000주 수준으로 공시됐습니다.
수요예측 결과 확인 포인트
수요예측(6월 17~23일) 결과가 나오면 아래 항목을 확인하면 도움이 됩니다. 아래 수치는 일반적인 참고 지표일 뿐, 상장 후 주가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 확인 항목 | 무엇을 보여주나 |
|---|---|
| 기관 경쟁률 |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매수 강도. 높을수록 기관 관심이 크다는 의미로 통용됩니다 |
| 의무보유확약 비율 | 상장 후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물량 비중. 높을수록 초기 매도 물량 부담이 적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
| 확정 공모가 | 밴드 상단/하단 중 어디에서 결정되는지가 기관 수요의 강도를 반영합니다 |
수요예측 결과 발표 후 이 글을 업데이트하여 실제 경쟁률과 확정 공모가를 반영하겠습니다.
공모주 청약 계산기
레메디 청약 시 필요한 증거금과 균등·비례 배정 수량을 미리 계산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레메디는 어떤 회사인가요?
레메디 공모주 청약은 언제인가요?
레메디 공모가는 얼마인가요?
레메디 공모가 PER이 높은 편인가요?
레메디는 왜 세 번이나 상장에 도전하나요?
투자 안내
이 글은 투자에 대한 일반 정보를 제공하며, 특정 금융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