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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년 8월 22일

원양어선 연봉, 선장 월 2,595만원이면 신입도 1억일까?

원양어선 선원 월평균임금은 직책별로 크게 다릅니다. 2025년 12월 말 공식 선원임금 기준으로 선장, 항해사, 갑판원 월급과 비과세 월 500만원 효과를 계산했습니다.

“원양어선 타면 1년에 1억 번다”는 말을 들으면 솔깃합니다. 그런데 공식 통계를 보면 이 말은 직책을 빼고 말하면 반만 맞습니다. 선장·기관장급은 월 1천만원을 훌쩍 넘지만, 갑판원처럼 처음 진입하는 직무는 월 500만원대부터 봐야 합니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의 2025년 12월 말 기준 선원 월평균임금 자료에서 원양어선 선장은 월 2,595만원, 갑판원은 월 548만1천원 입니다. 연봉으로 단순 환산하면 각각 약 3억1,140만원6,577만원 입니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2025년 12월 말 기준).

원양어선 연봉, 선장 월 2,595만원이면 신입도 1억일까?

원양어선 연봉은 평균보다 직책이 먼저입니다

원양어선 연봉을 볼 때 가장 위험한 해석은 “원양어선 평균이 높다 → 신입도 바로 1억원”으로 연결하는 겁니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의 선원 월평균임금 표는 직책별 월평균을 천원 단위로 제시합니다. 같은 원양어선 안에서도 선장, 항해사, 기관사, 갑판부, 조리부가 완전히 다른 임금대를 갖습니다.

자료: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선원 월평균 임금, 2025년 12월 말 기준. 월평균임금에는 기본임금, 시간외수당, 상여금, 기타수당 성격의 금액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직책 월평균임금 연 환산 해석
선장 2,595만원 약 3억1,140만원 책임과 경력이 가장 큰 최상단
기관장 1,825만9천원 약 2억1,911만원 기관 책임자급 고임금 구간
1항사 1,070만6천원 약 1억2,847만원 해기사 경력직 구간
3항사 924만원 약 1억1,088만원 초급 해기사라도 면허·승선경력 필요
갑판수 775만8천원 약 9,310만원 부원 중 숙련자 구간
갑판원 548만1천원 약 6,577만원 초기 진입자가 가장 먼저 볼 현실선

즉 “원양어선 연봉 1억”은 선장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1항사, 2항사, 3항사, 기관사 일부도 연 환산 1억원대에 걸칩니다. 다만 무경력자가 검색 한 번 하고 바로 올라타는 숫자로 보면 곤란합니다. 면허, 경력, 승선 가능한 건강 상태, 장기 승선 적응력이 같이 붙습니다.

갑판원 월 548만원도 세후로는 다르게 보입니다

갑판원 월 548만1천원을 12개월로 단순 환산하면 약 6,577만원입니다. 같은 금액을 육상 직장인 연봉으로 보면 중상위권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원양어선 급여는 승선기간, 조업성과, 선사 계약, 수당 구조, 휴가·대기기간에 따라 체감이 달라집니다.

여기에 세금 이슈도 있습니다. 국세청은 국외근로소득 비과세 한도를 일반 국외근로 월 100만원, 원양어업 선박 등은 월 500만원으로 안내합니다. 국가법령정보센터의 현행 소득세법 시행령 제16조도 원양어업 선박에서 근로를 제공하고 받는 보수에 대해 월 500만원 이내 금액을 비과세 범위로 둡니다 (국세청, 2026년 확인; 소득세법 시행령 제16조, 2026년 7월 1일 시행 현행본).

예를 들어 월 548만1천원 전부가 해당 국외근로소득 요건을 충족한다고 단순 가정하면, 월 500만원까지는 소득세 과세표준 계산에서 빠지고 나머지 48만1천원이 과세 급여 쪽으로 남습니다. 실제 적용은 선박·항행·근로 제공 기간·급여 항목에 따라 달라지므로, 선사 급여담당자나 세무 전문가에게 급여 코드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내 국내 근로소득 기준 세후 금액과 비교하려면 먼저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에서 같은 연봉을 넣어 보세요. 그 다음 원양어업 비과세 한도 적용 여부를 별도로 반영해야 현실적인 비교가 됩니다.

선원 최저임금과 원양어선 평균은 전혀 다른 숫자입니다

해양수산부는 2026년에 적용하는 선원 최저임금을 월 2,694,560원 으로 고시했습니다. 2025년 선원 최저임금 2,614,810원보다 79,750원, 3.05% 오른 금액입니다 (해양수산부, 2025년 12월 6일 보도자료).

이 숫자는 원양어선 평균임금과 비교하면 낮아 보입니다. 하지만 최저임금은 바닥선이고, 원양어선 직책별 월평균임금은 실제 승선자의 직무·수당·상여 등이 섞인 결과값입니다. 그래서 구인공고를 볼 때는 “최저임금보다 높다”가 아니라 아래 5가지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 기본급과 생산수당이 분리되어 있는지
  • 상여금·어획성과급이 평균임금에 포함되는지
  • 승선 중 식비·숙박비가 별도 공제되는지
  • 하선 후 휴가기간에도 임금이 이어지는지
  • 퇴직금, 연가수당, 4대보험 처리가 어떻게 되는지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해상직 구인공고에도 급여 옆에 연가·퇴직금 등 각종 수당 포함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안내가 붙습니다. 숫자가 커 보여도 포함 항목이 많으면 실제 비교 기준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원양어선 vs 연근해어선, 왜 차이가 이렇게 클까?

원양어선은 바다에 오래 나가고, 조업지가 멀고, 생활 공간이 제한됩니다. 임금이 높은 이유는 단순히 “어업이 돈이 된다”가 아니라 위험, 고립, 장기 승선, 숙련도 의 가격이 붙기 때문입니다.

자료: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선원 월평균 임금, 국세청 국외근로소득 비과세 안내. 실제 임금은 선사·선종·계약별로 달라집니다.
구분 원양어선 연근해어선 돈으로 볼 때
작업 범위 먼 바다·해외 수역 중심 국내 연안 중심 원양은 장기 승선 프리미엄이 붙기 쉬움
갑판원 월평균 548만1천원 401만4천원 월 약 146만7천원 차이
선장 월평균 2,595만원 556만6천원 선박 규모·조업 책임 차이가 큼
비과세 요건 충족 시 월 500만원 한도 가능 일반적으로 별도 확인 필요 세후 비교에서 큰 변수
생활 비용 승선 중 지출은 줄 수 있음 육상 생활비가 계속 발생 가족·주거비까지 같이 계산 필요

갑판원 기준으로만 봐도 원양어선 월평균 548만1천원과 연근해어선 월평균 401만4천원은 월 146만7천원 차이입니다. 12개월이면 약 1,760만원 차이입니다. 다만 이 차이는 더 힘든 근무환경과 장기 부재를 감수하는 대가입니다. 가족과 떨어지는 시간, 건강 리스크, 커리어 전환 가능성까지 같이 계산해야 합니다.

기회비용: 1년 승선으로 남는 돈은 생활비 통제가 좌우합니다

원양어선의 장점은 승선 중 육상 소비가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월평균 548만1천원을 받는 갑판원이 승선 중 개인 지출을 월 80만원으로 묶고, 나머지 468만원을 저축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10개월 승선이면 약 4,680만원 을 모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하선 후 휴식기간에 생활비와 보상소비로 월 300만원씩 2개월을 쓰면 600만원이 빠집니다. 같은 연봉이라도 연말 잔액은 약 4,080만원 으로 줄어듭니다. 가족 생활비를 별도로 보내야 한다면 저축액은 더 낮아집니다.

그래서 원양어선 연봉 판단은 “월급이 높다”에서 끝내면 안 됩니다.

  1. 승선 개월 수와 하선 기간 소득을 나눈다.
  2. 비과세 월 500만원 적용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3. 가족 생활비, 보험료, 통신비, 대출이자를 고정비로 뺀다.
  4. 하선 후 2–3개월 지출 계획을 미리 정한다.
  5. 같은 기간 육상직을 했을 때의 연봉·경력·건강 비용과 비교한다.

원양어선은 돈을 모으기 좋은 구조가 될 수 있지만, 몸과 시간이 같이 묶이는 선택입니다. “1년만 타면 목돈”이라는 계산은 하선 후 지출 통제와 다음 승선 가능성까지 이어질 때만 맞습니다.

구인공고에서 월급보다 먼저 확인할 7가지

원양어선 구인공고를 볼 때 월급 숫자만 캡처해두면 나중에 분쟁이 생기기 쉽습니다. 최소한 아래 항목은 지원 전에 물어봐야 합니다.

  • 선종과 조업 방식: 참치, 트롤, 채낚기 등 업무 강도가 다릅니다.
  • 직책과 면허 요건: 해기사인지 부원인지에 따라 임금대가 갈립니다.
  • 계약기간: 몇 개월 승선, 몇 개월 휴가인지 확인합니다.
  • 급여 포함 항목: 기본급, 생산수당, 상여, 퇴직금, 연가수당 구분이 필요합니다.
  • 비과세 처리: 월 500만원 한도 적용 여부와 급여명세서 코드를 확인합니다.
  • 보험·재해보상: 사고·질병·하선 시 보상 체계를 확인합니다.
  • 송출·교육 비용: 본인이 부담하는 교육비, 신체검사비, 서류비가 있는지 봅니다.

특히 “월 800만원 가능” 같은 표현은 평균, 최고치, 성과급 포함, 특정 직책 기준이 섞였을 수 있습니다. 계약서에는 기본임금과 수당 산정 방식이 따로 적혀야 합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어떤 조건에서 받는 금액인지 더 엄격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원양어선 연봉은 정말 1억원이 넘나요?
직책에 따라 가능합니다. 2025년 12월 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자료 기준 원양어선 1항사는 월 1,070만6천원, 3항사는 월 924만원이라 연 환산 1억원 안팎입니다. 다만 갑판원은 월 548만1천원으로 직책별 격차가 큽니다.
원양어선 신입 월급은 얼마로 봐야 하나요?
무경력자가 바로 선장·기관장 임금을 받는 구조는 아닙니다. 공식 직책표에서 초기 진입자가 참고할 수 있는 갑판원 월평균은 548만1천원입니다. 실제 초임은 선사, 선종, 계약기간, 수당 포함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원양어선 월급은 세금이 없나요?
전액 비과세라고 보면 안 됩니다. 소득세법 시행령 제16조는 원양어업 선박 등에서 근로를 제공하고 받는 보수에 대해 월 500만원 이내 비과세 한도를 둡니다. 한도 초과분과 적용 요건은 급여 항목별로 확인해야 합니다.
선원 최저임금은 얼마인가요?
해양수산부는 2026년 선원 최저임금을 월 2,694,560원으로 고시했습니다. 원양어선 직책별 평균임금은 이보다 높게 나타나지만, 최저임금은 바닥선이고 실제 계약 임금은 직책과 수당 구조를 봐야 합니다.
원양어선 타면 돈을 빨리 모을 수 있나요?
가능성은 있지만 자동은 아닙니다. 승선 중 소비가 줄어도 가족 생활비, 대출이자, 하선 후 지출, 건강 리스크가 있습니다. 월급보다 연간 잔액과 다음 승선 가능성을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세무 안내

이 글은 일반적인 세금 정보를 제공하며, 개인별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세무 처리는 세무사 또는 국세청 상담을 권장합니다.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

같은 연봉을 육상 근로소득으로 받을 때 세후 월급이 얼마인지 먼저 비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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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공식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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