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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년 11월 2일

아포스티유 공증 비용, 수수료 1,000원인데 왜 5만원 넘게 들까? 번역공증·대행료 비교

아포스티유 발급 수수료는 건당 1,000원(온라인 무료)이지만 번역공증·사본료와 번역료·대행료가 붙으면 총액이 달라집니다. 문서 유형별 비용 구조와 줄이는 순서를 정리합니다.

해외 대학 지원, 국제결혼, 해외 법인 설립을 준비하다 보면 “서류에 아포스티유 받아오세요”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검색해 보면 발급 수수료는 건당 1,000원 인데, 막상 대행업체 견적은 몇만 원씩 나옵니다. 차이는 대부분 아포스티유 자체가 아니라 그 앞 단계인 공증·번역 과 대행료 에서 생깁니다.

이 글은 아포스티유 공증 비용을 “어떤 문서냐”에 따라 나눠서, 직접 하면 얼마고 맡기면 얼마가 붙는지 법정 수수료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아포스티유 공증 비용, 수수료 1,000원인데 왜 5만원 넘게 들까? 번역공증·대행료 비교

아포스티유란? 공증과 무엇이 다른가

아포스티유(Apostille)는 「외국공문서에 대한 인증의 요구를 폐지하는 협약」 가입국끼리 공문서의 진위를 확인해 주는 인증서입니다. 한국 문서라면 한국 정부가 “이 도장·서명은 진짜”라고 확인해 주는 절차라서, 상대국 대사관을 따로 거치지 않아도 됩니다 (공문서에 대한 아포스티유 및 본부영사확인서 발급에 관한 규정 제2조, 2026년 시행 기준).

핵심은 아포스티유는 “공문서”에만 붙는다 는 점입니다. 규정상 공문서는 국가·지자체 문서, 재판서 등본, 그리고 공증문서 를 포함합니다. 그래서 사문서(회사 재직증명서, 계약서, 진술서, 번역문 등)는 먼저 공증인의 공증을 받아 공증문서로 만든 뒤 아포스티유를 받는 구조가 됩니다. 다만 재외동포청장이 공공성을 인정해 고시한 문서는 공증 없이 공문서로 취급되므로(같은 규정 제2조 제3호 라목), 학교·기관 발급 서류는 공증 전에 대상 여부부터 확인하는 편이 비용을 아낍니다.

  • 아포스티유: 공문서 진위 확인 → 협약 가입국 제출용
  • 공증: 공증인이 사문서의 서명·번역 등을 인증 → 사문서를 아포스티유 대상(공증문서)으로 만드는 단계
  • 본부영사확인서: 협약 미가입국 제출용. 이후 해당국 주한 대사관 영사인증을 추가로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디서 발급하나: 재외동포청 vs 법무부

발급 기관도 문서 종류에 따라 갈립니다 (같은 규정 제3조, 2026.10.02 시행 기준).

  • 재외동포청: 일반 공문서(가족관계증명서, 졸업증명서 중 공공기관 발급분 등)와 본부영사확인서
  • 법무부: 공증문서, 법무부·소속기관 작성 문서, 법무부 보존 재판서 등본

번역공증을 받은 문서는 “공증문서”이므로 아포스티유는 법무부에서 받는다는 점을 기억해 두면 동선이 꼬이지 않습니다.

아포스티유 발급 수수료: 방문 1,000원, 온라인 무료

정부에 내는 아포스티유 수수료는 법령에 고정돼 있습니다.

  • 방문·우편 신청: 아포스티유 또는 본부영사확인서 건당 1,000원, 수입인지로 납부 (같은 규정 시행규칙 제6조, 2026년 10월 시행 기준)
  • 전자민원창구(온라인) 신청: 무료 (같은 규정 제12조 단서)
  • 처리기간: 신청일부터 3일 이내, 불가피한 경우 1회 7일 범위 연장 가능 (같은 규정 제9조)

온라인 무료 발급은 전자민원창구 대상 문서에 한합니다. 문서명뿐 아니라 발급 기관·발급 방식·제출처의 전자 아포스티유 수용 여부를 확인하세요 (재외동포청 전자민원창구, 2026.11.02 조회 기준).

온라인 대상 문서라면 집에서 정부24 등으로 발급받은 증명서에 아포스티유 발급 수수료를 0원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증명서 자체 발급비·번역료·출력비는 별도입니다. 반대로 온라인 대상이 아닌 문서, 공증이 필요한 사문서는 방문(또는 대리) 신청이 필요합니다. 대상 목록은 수시로 추가되므로 신청 전 재외동포청 아포스티유 사이트(apostille.go.kr)에서 확인하세요.

번역공증 비용: 법정 수수료 2만5천원 + 장당 추가

비용이 커지는 첫 번째 지점이 공증입니다. 공증 수수료는 「공증인 수수료 규칙」(법무부령)으로 정해져 있고, 공증인은 이를 임의로 깎을 수 없습니다 (같은 규칙 제30조). 즉 같은 인증 유형·장수·조건이라면 같은 수수료 규칙을 적용합니다. 문서 분류와 사본 장수 등이 다르면 공증료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규칙상 인증 수수료는 증서작성 수수료의 절반이고, 외국어로 쓴 사서증서는 그 2배입니다 (같은 규칙 제20조). 법률행위의 목적 가액을 산정할 수 없으면 원칙적으로 2,000만 100원으로 보되, 최저·최고가액이 명백한 경우에는 예외가 있습니다 (같은 규칙 제13조). 이를 실무에 적용한 공증사무소 안내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증 종류 수수료·사무소 안내 예시 비고
번역공증(번역문 인증) 기본 25,000원 + 사본 장당 500원 번역문 1장 + 원문 1장이면 26,500원
외국어 사서증서 인증(사실행위) 51,500원 + 장당 500원 문서 성격·서명인 수에 따라 달라짐
외국어 사서증서 인증(법률행위, 2천만원까지) 편무 51,500원 / 쌍무 81,500원 영문 계약서 등
위임장 인증 3,000원 공증인 수수료 규칙 제21조의2
토요일·공휴일·야간 공증 위 수수료 + 50% 공증인 수수료 규칙 제27조

번역공증·외국어 사서증서 금액: 법무법인 한미 공증 안내 기준(법정 수수료만 징수 명시), 나머지: 공증인 수수료 규칙 원문(국가법령정보센터, 2026년 11월 조회 기준)

표의 금액은 법무법인 한미가 공개한 해당 유형의 안내 예시입니다. 모든 영문 동의서에 같은 금액을 적용하는 것은 아니며, 번역문·원문 외에 인증문과 사본 장수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법무법인 한미, 2026.11.02 조회 기준).

여기에 번역료는 별도 입니다. 번역공증은 번역 자격을 갖춘 번역인이 번역하고, 번역인 또는 필요한 번역인 자격·확약 서류를 갖춘 번역 의뢰인이 공증사무소에 출석해 원문과 번역문의 내용이 일치한다는 서약에 대해 인증받는 방식입니다. 공증인이 번역문의 정확성을 직접 보증하는 절차는 아닙니다 (대한공증인협회·법무법인 한미 번역공증 안내, 2026.11.02 조회 기준).

대행 맡기면 얼마가 더 붙나

대행업체 견적은 보통 아래 항목의 합입니다. 공증을 대신 의뢰하는 촉탁 대행 수수료 와 아포스티유 신청 대행료가 각각 포함되는지 확인하세요.

  • 공증료(법정): 문서 유형·장수 등 해당 조건에 따른 규칙 적용
  • 촉탁 대행 수수료: 업체별 견적 항목. 공증료에 포함됐는지 별도인지 확인
  • 번역료: 언어·분량·난이도·납기에 따른 별도 견적
  • 아포스티유 대행료: 업체별 견적 항목. 접수·수령·배송 중 포함 업무 확인
  • 실비: 아포스티유 수수료 1,000원(수입인지), 반송 택배비

같은 서류인데 견적이 크게 다르다면 대부분 번역료 단가와 대행료 차이입니다. 행정사에게 비자 서류 전체를 맡기는 경우의 수임료 구조는 행정사 수임료 시세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견적서에서 공증료(법정) / 번역료 / 대행료 / 실비 를 분리해 달라고 요청하면 비교가 쉬워집니다.

문서 유형별 총비용 시뮬레이션

같은 “아포스티유 1건”이라도 어떤 문서냐에 따라 총액이 수십 배 차이 납니다. 아래는 정부 수수료와 공증사무소 안내 예시를 조합한 비용입니다. 증명서 발급비·번역료·대행료·배송비는 별도이며, 모든 문서에 적용되는 최저가는 아닙니다.

케이스 필요한 절차 정부 수수료·공증료 예시
① 온라인 대상 공문서 증명서 발급 → 온라인 아포스티유 0원
② 온라인 비대상 공문서 증명서 발급 → 방문 아포스티유 1,000원
③ 국문 공문서 + 번역문 제출 번역 → 번역공증(원문·번역문 각 1장) → 법무부 아포스티유 27,500원 + 번역료
④ 영문 사문서(사실행위 유형) 외국어 사서증서 인증(사실행위 예시) → 법무부 아포스티유 52,500원 + 사본료 등
⑤ 협약 미가입국 제출 공증(필요 시) → 본부영사확인서 → 주한 대사관 영사인증 1,000원 + 대사관 수수료 + 공증료

계산: ③ 한미 안내 예시상 원문·번역문 각 1장에 인증문까지 포함한 26,500원 + 아포스티유 1,000원 = 27,500원. ④ 해당 사실행위 안내액 51,500원 + 아포스티유 1,000원 = 52,500원에 사본료 등 추가. 출처: 법무법인 한미·발급 규정 시행규칙 제6조, 2026.11.02 조회 기준.

③번에서 번역료·대행료 합계가 22,500원을 넘으면 총액도 5만원을 넘습니다(위 공증료 예시 기준 단순 합산). 서류가 여러 건이면 건별 인증 수와 묶음 견적을 확인하세요. 국내 체류자격 변경 비용까지 준비한다면 F2비자 비용을 별도로 참고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한국 발급 문서를 해외에 제출하는 경우를 다루며, 외국 발급 문서는 해당 발급국의 인증 절차를 확인해야 합니다.

유학비용 계산기

서류 준비비 말고 학비·생활비·비자까지 합친 유학 총비용을 국가별로 계산해 보세요

계산하기

기회비용: 직접 할까, 맡길까

대행료를 아끼는 대신 들어가는 건 시간 입니다. 직접 처리하면 보통 이런 이동이 생깁니다.

  1. 번역인 섭외 또는 번역 완료
  2. 공증사무소 방문(번역인 출석 또는 위임 서류 지참)
  3. 법무부 또는 재외동포청 아포스티유 창구 방문(평일 근무시간)

방문 가능 시간은 각 사무소와 민원창구에서 확인하세요. 직장인은 휴가 사용과 이동 시간을 함께 비용으로 잡는 편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시급 2만원인 사람이 4시간을 쓰면 시간 비용은 8만원 상당입니다(가정). 서류가 1–2건이고 대행료가 그보다 작다면 맡기는 쪽이, 온라인 아포스티유로 끝나는 공문서라면 직접 하는 쪽이 유리합니다.

비용을 줄이는 순서

  • 1순위: 제출 문서가 온라인 아포스티유 대상인지 먼저 확인 → 대상이면 아포스티유 발급 수수료 0원
  • 2순위: 제출처가 “영문 원본 발급”을 받아주는지 확인 → 영문 증명서가 공문서로 발급되면 번역공증 자체가 불필요
  • 3순위: 번역공증이 필요하면 여러 서류를 한 번에 묶어 방문 횟수 최소화
  • 4순위: 대행을 쓸 경우 공증료(법정)를 제외한 대행료·번역료만 비교

참고로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수급자와 「한부모가족지원법」상 보호대상자는 공증 수수료·일당·여비가 면제됩니다 (공증인 수수료 규칙 제34조).

자주 묻는 질문

아포스티유 공증 비용은 총 얼마인가요?
정부 아포스티유 수수료는 방문 신청 시 건당 1,000원, 온라인 신청은 무료입니다. 공증이 필요한 경우 한미 공증사무소 안내 예시로 원문·번역문 각 1장인 번역공증은 인증문 사본료 포함 26,500원입니다. 외국어 사서증서의 사실행위 안내액은 51,500원에 사본료 등이 추가되며 문서 성격에 따라 달라집니다(2026.11.02 조회). 번역료와 대행료는 별도라 업체 견적을 받아야 합니다.
번역공증 비용은 사무소마다 다른가요?
공증료 자체는 공증인 수수료 규칙(법무부령)으로 정해져 있고 공증인이 임의로 감액할 수 없어 같은 유형·장수·조건에는 같은 규칙을 적용합니다. 인증 유형과 사본 장수를 맞춰 비교하고, 번역료·촉탁 대행료는 따로 확인하세요.
아포스티유 발급은 얼마나 걸리나요?
규정상 신청일부터 3일 이내에 발급하며, 서명·직인 확인이 어려운 경우 1회에 한해 7일 범위에서 연장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대상 문서는 전자민원창구에서 바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포스티유 대행은 꼭 맡겨야 하나요?
아닙니다. 본인이 직접 공증사무소와 재외동포청 또는 법무부 창구를 방문해도 됩니다. 평일 방문이 어렵거나 서류가 많을 때 대행을 쓰는 것이며, 견적서에서 법정 공증료·번역료·대행료·실비를 분리해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국에 제출할 서류도 아포스티유를 받나요?
중국(본토)은 2023년 11월 7일부터 아포스티유 협약이 발효되어, 한국 문서는 아포스티유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미가입국은 본부영사확인 후 해당국 주한 대사관 인증이 필요한지 제출처에 확인하세요. 중국의 협약 발효일 출처는 주한중국대사관 공지입니다.

법률 안내

이 글은 소송·법률 제도에 대한 일반 정보를 제공하며,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소송비용과 절차는 사건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판단은 변호사 또는 대한법률구조공단(132)에 문의하세요.

정리

아포스티유 수수료 자체는 건당 1,000원, 온라인이면 무료입니다. 총비용을 좌우하는 것은 공증이 필요한 문서인지, 번역이 필요한지, 대행을 쓰는지 세 가지입니다. 서류를 준비하기 전에 ① 온라인 아포스티유 대상인지 ② 영문 원본 발급이 되는지부터 확인하면, 번역공증과 대행료를 통째로 건너뛸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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