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늬 맨투맨 하나로 매출 9억원짜리 스타트업을 5년 만에 1,000억원대 기업으로 키운 회사가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피스피스스튜디오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공모가 밴드 19,000~21,500원, 공모 규모 약 432~489억원. ‘마르디 메크르디’로 K-패션 열풍을 이끌며 7개국 4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제조업 PER 5~8배 vs 브랜드 PER 15~20배 사이에서 밸류에이션 논란이 핵심 쟁점입니다. 이 숫자들이 청약 판단에 어떤 의미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수요예측은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결과 발표 후 이 글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피스피스스튜디오 공모주 핵심 요약
| 항목 | 내용 |
|---|---|
| 기업 | 피스피스스튜디오 (Piece Peace Studio) |
| 대표 브랜드 | 마르디 메크르디 (Mardi Mercredi) |
| 업종 | 편조의복 제조업 (실질은 패션 브랜드) |
| 시장 | 코스닥 |
| 공모가 밴드 | 19,000 ~ 21,500원 |
| 공모 주식수 | 2,272,637주 |
| 공모 금액 | 약 432 ~ 489억원 |
| 대표주관사 |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공동) |
| 수요예측 | 5월 11일 ~ 5월 15일 |
| 청약일 | 5월 20일 ~ 5월 21일 |
| 환불일 | 5월 26일 |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어떤 회사인가?
피스피스스튜디오는 패션 디자이너 박화목 대표 와 한섬 바이어 출신 이수현 이사 가 2020년 7월 공동 설립한 패션 기업입니다. 외부 브랜드 라이선스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브랜드만으로 성장 해왔다는 점이 기존 패션 기업과의 차별점입니다 (블로터, 2026년 기준).
대표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는 프랑스어로 ‘화요일 수요일’ 이라는 뜻으로, 특별한 날이 아닌 일상의 패션을 지향합니다. 시그니처 꽃 그래픽(Mardi Flower) 이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무신사, SSG닷컴 등 주요 플랫폼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했습니다. 배우 김고은 을 뮤즈로 기용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한층 올라갔습니다.
브랜드 포트폴리오
마르디 메크르디 단일 브랜드에서 멀티 브랜드 체제 로 확장 중입니다:
- 마르디 메크르디: 메인 여성복 브랜드 — 매출의 절대 비중
- 쁘띠 마르디 (Petit Mardi): 키즈 라인
- 악티프 (Actif): 스포츠웨어 라인
- 르삭 (Le Sac): 핸드백 라인
- 주디 (Judy): 반려동물 컬렉션
글로벌 진출 현황
현재 7개국, 40여 개 매장 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사이트코리아, 2026년 기준):
- 일본: 직영 자회사 설립, 다이칸야마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
- 동남아: 센트럴그룹(태국), 인빈시블(대만) 등과 파트너십
- 북미: 아마존 입점 시작
- 해외 매출 비중: 약 30% (2024년 기준)
재무 현황
| 연도 | 매출액 (별도) | 영업이익률 | 당기순이익 |
|---|---|---|---|
| 2020년 | 9억원 | - | - |
| 2021년 | 152억원 | - | - |
| 2022년 | 373억원 | 39% | 107억원 |
| 2023년 | 691억원 | 37.5% | 197억원 |
| 2024년 | 1,087억원 | 30%+ | 175억원 |
5년 만에 매출이 약 120배 뛰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30~39%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패션업계 평균 영업이익률이 10% 안팎인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익성 입니다 (이투데이, 2026년 기준).
다만 2024년 연결 기준 으로는 매출 1,138억원, 영업이익 약 281억원(영업이익률 24.7%)입니다. 별도 기준보다 이익률이 낮은 건 해외 자회사(일본 직영 등) 비용이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2024년 당기순이익이 전년(197억원) 대비 175억원으로 소폭 감소한 점은 체크 포인트입니다. 매출은 58% 성장했지만 순이익은 줄었다는 건 해외 확장 비용 이 상당했다는 의미입니다.
DART에 사업보고서(2025.12)가 2026년 3월 31일 제출되었으므로, 2025년 연간 실적은 증권신고서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더벨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2025년 매출 1,500억원 이상 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더벨, 2025년 12월 기준).
밸류에이션: 공모가 밴드 19,000~21,500원 적정한가?
시가총액 추정
전체 상장 예정 주식수는 약 1,417만주 입니다 (블로터, 2026년 기준).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 공모가 하한(19,000원): 시가총액 약 2,693억원
- 공모가 상한(21,500원): 시가총액 약 3,047억원
초기 IPO 준비 단계에서 거론되던 4,000~5,000억원 대비 눈높이를 상당히 낮췄습니다. 더벨에 따르면 증권신고서 정정 과정에서 목표치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벨, 2026년 기준).
비교기업과 PER 쟁점
피스피스스튜디오의 밸류에이션 핵심은 “이 회사를 제조업으로 볼 것인가, 브랜드 기업으로 볼 것인가” 입니다:
- 제조업 분류 기준: 예비심사 청구서상 업종은 ‘편조의복 제조업’. 국내 의류 제조업 PER은 5~8배 수준
- 브랜드 기업 기준: 실질 사업 본질은 자체 브랜드 운영. 글로벌 패션 브랜드 PER은 15~20배 이상
2024년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175억원으로 계산하면:
- 공모가 하한 PER: 약 15.4배 (시총 2,693억 ÷ 순이익 175억)
- 공모가 상단 PER: 약 17.4배 (시총 3,047억 ÷ 순이익 175억)
즉, 현재 공모가 밴드는 브랜드 기업에 가까운 PER 을 적용한 것입니다. 제조업으로 보면 비싸고, 글로벌 브랜드로 보면 적정~저평가 수준입니다.
체크해야 할 포인트
1. 2025년 실적이 관건: 공모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2025년 연간 실적(사업보고서 2025.12 제출 완료)에서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면 PER 부담이 낮아집니다. 반대로 해외 확장 비용으로 순이익이 정체됐다면 현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2. 해외 매출 비중: 글로벌 브랜드 PER을 정당화하려면 해외 매출 비중이 핵심입니다. 현재 약 30%인데, 이 비중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지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근거가 됩니다.
3. 기존 목표치 하향 사유: 4,000~5,000억원에서 2,700~3,000억원대로 눈높이를 낮춘 배경을 수요예측 과정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 포인트 / 주의 포인트
투자 포인트
1. 검증된 폭발적 성장: 매출 9억→152억→373억→691억→1,087억원. 5년 연속 2배 안팎의 성장은 국내 패션업계에서 이례적입니다. 단순 트렌드가 아닌 브랜드 파워 가 뒷받침된 성장입니다.
2. 압도적 수익성: 영업이익률 30~39%는 패션업계 평균(10%)의 3~4배입니다. 외부 라이선스 없이 자체 브랜드만 운영하기 때문에 로열티 비용이 없고, 브랜드 마진이 온전히 회사에 귀속됩니다.
3. K-패션 글로벌 확장: K-뷰티에 이어 K-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7개국 40여 개 매장, 일본 직영 법인 설립 등 해외 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어 확장 속도 가 빠를 수 있습니다. 정부의 K-패션 수출 지원 정책도 우호적입니다.
4. 눈높이를 낮춘 공모가: 초기 목표 시총 4,000~5,000억원에서 2,700~3,000억원대로 하향한 만큼, 수요예측에서 상단 초과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보수적 밸류에이션은 투자자 입장에서 안전마진이 될 수 있습니다.
리스크
1. 패션 트렌드 변동성: 마르디 메크르디의 핵심 경쟁력은 ‘꽃 그래픽’이라는 시각적 아이덴티티 입니다. 트렌드가 변하면 매출에 직접적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디자인 모티프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패션업 특유의 리스크입니다.
2. 순이익 감소 추세: 2024년 당기순이익 175억원은 전년(197억원) 대비 11% 감소 했습니다. 매출은 58% 늘었는데 순이익은 줄었다는 건 해외 확장, 서브 브랜드 론칭 등에 비용이 많이 들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투자 비용이 언제 회수될지 주시해야 합니다.
3. 업종 분류 리스크: 재무제표상 ‘편조의복 제조업’으로 분류되어 있어, 기관투자자가 제조업 PER 을 적용할 경우 현 공모가 밴드가 고평가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피어그룹(비교기업) 선정이 수요예측의 핵심 변수입니다.
4. 멀티 브랜드 전략의 불확실성: 쁘띠 마르디, 악티프, 르삭, 주디 등 서브 브랜드를 동시에 론칭하고 있습니다. 각 브랜드가 자리 잡기 전까지는 비용만 증가할 수 있고, 마르디 메크르디 본 브랜드의 희석 리스크 도 있습니다.
청약 전략 (주관사별)
| 항목 | NH투자증권 | 미래에셋증권 |
|---|---|---|
| 역할 | 공동대표주관 | 공동대표주관 |
| 청약일 | 5월 20일(수) ~ 5월 21일(목) | 5월 20일(수) ~ 5월 21일(목) |
| 환불일 | 5월 26일(월) | 5월 26일(월) |
| 증거금 | 공모가의 50% (추정) | 공모가의 50% (추정) |
두 증권사 모두 계좌 개설이 필요합니다. 균등배정을 노린다면 최소 청약 수량(보통 10주)의 증거금만 준비하면 됩니다. 공모가 상단 21,500원 기준 최소 증거금은 약 107,500원 입니다.
공동주관사이므로 두 곳 모두 청약 하면 균등배정 기회가 2배가 됩니다. 단, 각 증권사별 배정 물량은 나뉘므로 비례배정을 노린다면 한 곳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수요예측 결과가 핵심입니다. 5월 15일 수요예측 종료 후 기관 경쟁률과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결과 발표 후 이 글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수요예측 결과 확인 체크포인트
| 체크 항목 | 긍정 신호 | 부정 신호 |
|---|---|---|
| 기관 경쟁률 | 500:1 이상 | 100:1 미만 |
| 확정 공모가 | 밴드 상단 초과 | 밴드 하단 |
| 의무보유확약 비율 | 20% 이상 | 5% 미만 |
특히 피스피스스튜디오는 피어그룹 설정 이 밸류에이션의 핵심이므로, 수요예측 참여 기관들이 브랜드 프리미엄을 인정했는지 여부가 경쟁률에 직접 반영됩니다.
공모주 청약 계산기에서 예상 배정 수량과 수익을 미리 계산해보세요. 2026년 4월 공모주 청약 일정에서 다른 공모주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 계산기
피스피스스튜디오 청약 시 예상 배정 수량과 수익률을 미리 계산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어떤 회사인가요?
피스피스스튜디오 공모주 청약은 어디서 하나요?
피스피스스튜디오 공모가는 얼마인가요?
마르디 메크르디 해외 진출 현황은?
피스피스스튜디오 투자 시 가장 큰 리스크는?
투자 안내
이 글은 투자에 대한 일반 정보를 제공하며, 특정 금융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참고 자료:
- 38커뮤니케이션 피스피스스튜디오 상세
- DART 전자공시시스템 — 증권신고서 (2026.04.07 제출)
- 블로터 — 피스피스스튜디오 IPO 본궤도, 피어그룹 관건
- 이투데이 — 제조업 vs 브랜드 밸류 갈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