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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년 5월 12일

유류세 15% 인하 휘발유 698원, 5월 말 끝나면 65원 다시 오를까?

2026년 유류세 인하 정책 현황 정리. 휘발유 15%·경유 25% 인하로 리터당 65–87원 내린 상태가 5월 31일 종료 예정. 6월 환원 시 가계 주유비 영향과 LPG부탄 6월 30일 연장 내용까지 한눈에.

주유소에서 1리터당 휘발유 가격이 1,600원대를 유지하는 것은 사실 정부가 세금을 깎아주고 있어서다. 2026년 3월 27일부터 휘발유 유류세는 평소보다 15% 인하 되어 부가가치세 포함 리터당 698원(원래 763원)만 부과되고 있다.

문제는 이 조치가 5월 31일 종료 예정이라는 점이다. 6월부터 원래대로 환원되면 리터당 65원이 다시 붙고, 한 달 100리터를 주유하는 가정은 월 6,500원 의 추가 부담이 생긴다. LPG부탄은 별도로 6월 30일까지 연장됐지만 휘발유·경유는 아직 미정이다.

2026년 유류세 인하 정책 현황 인포그래픽 - 휘발유 15%·경유 25% 인하

2026년 유류세 인하 현황: 어디까지 와있나

유류세는 휘발유·경유·LPG부탄 등 수송용 연료에 부과되는 세금의 통칭이다. 교통·에너지·환경세, 개별소비세, 교육세, 주행세, 부가가치세가 합쳐진 구조라 가격의 절반 가까이가 세금이다.

정부는 2021년 11월 유가 급등에 대응해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인하하기 시작했고, 이후 2개월–3개월 단위로 20번 넘게 연장 되어 왔다. 2026년 5월 12일 현재까지 한 번도 원래 세율로 돌아가지 않은 상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6년 3월 27일 0시부터 휘발유 인하율은 7%→15%, 경유는 10%→25%, LPG부탄은 10%로 유지된 뒤 4월 22일 발표로 25%까지 확대됐습니다. — 정책브리핑, 2026년 3월 26일자

직전 단계(2026년 1–2월)와 현재(3월 27일 이후)의 차이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항목 2026년 1–2월 2026년 3월 27일–5월 31일
휘발유 인하율 7% 15%
휘발유 리터당 세액 약 706원 698원
휘발유 인하액 57원 약 130원
경유 인하율 10% 25%
경유 리터당 세액 약 466원 436원
경유 인하액 58원 약 174원
LPG부탄 인하율 10% 25% (4월 22일부터)
적용 종료일 2월 28일 5월 31일 (LPG는 6월 30일)

휘발유 698원, 경유 436원이라는 숫자는 세금만의 금액 이다. 여기에 정유사 공급가, 마진, 주유소 운영비가 더해져 최종 판매가가 결정된다. 즉 유류세가 65원 빠진다고 해서 주유소 가격이 정확히 65원 내려가지는 않고, 보통 정유사·주유소가 30–50원 정도 반영하는 식이다.

휘발유·경유·LPG 리터당 얼마씩 깎이고 있나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리터당 유류세 부담을 인하 전 기준 세율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휘발유 (15% 인하)

  • 인하 전 세액: 763원/L
  • 현재 세액: 698원/L
  • 리터당 인하 효과: 약 65원
  • 한 달 100L 주유 시: 월 6,500원 절감

경유 (25% 인하)

  • 인하 전 세액: 523원/L
  • 현재 세액: 436원/L
  • 리터당 인하 효과: 약 87원
  • 한 달 100L 주유 시: 월 8,700원 절감

LPG부탄 (25% 인하, 4월 22일–6월 30일)

  • 리터당 인하 효과: 약 30원 안팎 (인하 전 세액이 휘발유·경유보다 낮음)
  • 택시·1톤 화물차·LPG차주가 주 수혜층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리터당 유류세는 휘발유가 763원에서 698원으로 65원 줄어들고, 경유는 523원에서 436원으로 87원 줄어듭니다. — 정책브리핑, 2026년 3월 26일자

화물차와 시내·시외버스 사업자에게는 별도로 유가연동보조금 이 지급된다. 경유 보조금 지급률은 2026년 3월부터 50%→70% 로 상향됐다. 영업용 차량의 경우 일반 차주보다 인하 효과가 크다.

본인 차량 기준으로 한 달 주유비가 얼마나 바뀌는지는 유류비 계산기에서 ㎞당 연비와 월 주행거리를 입력해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5월 31일 이후 시나리오: 환원·재연장·소폭 축소

휘발유·경유 인하 조치는 5월 31일로 명시되어 있지만, 과거 20번 넘게 연장됐던 전례를 보면 단순히 종료되리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재 거론되는 시나리오는 세 가지다.

시나리오 A: 단계적 축소 (가능성 가장 높음) 직전(1–2월) 단계인 휘발유 7%, 경유 10% 인하로 되돌릴 가능성이 가장 크다. 그 경우 리터당 휘발유 세액은 698원 → 706원으로 8원 정도 오르고, 경유는 436원 → 470원대로 30원 안팎 오른다. 가계 부담은 제한적이다.

시나리오 B: 전면 환원 3월 인하 확대 폭이 통째로 사라져 휘발유 763원, 경유 523원으로 복귀하는 경우다. 리터당 휘발유는 65원, 경유는 87원 오른다. 정유사·주유소 가격 반영을 감안해도 한 달 약 5,000–8,000원의 가계 부담이 발생한다.

시나리오 C: 5월 31일 추가 연장 국제유가가 다시 출렁이거나 6·7월 물가 압력이 크다고 판단되면 2개월 추가 연장도 가능하다. LPG부탄이 이미 6월 30일까지 연장된 만큼, 휘발유·경유도 같은 시점까지 맞출 가능성이 거론된다.

기획재정부 입장은 “국제유가 동향을 보고 결정”이다. 다만 유류세 인하 확대 시 연간 세수가 약 1.8조원 감소 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재정 부담이 커진 정부 입장에서는 확대 폭을 유지하기 부담스럽다.

유류세를 휘발유 15%·경유 25%로 추가 인하할 경우 연간 세수가 약 1.8조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 파이낸셜뉴스, 2026년 3월 12일자 보도

따라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흐름은 6월 1일부터 휘발유 7%·경유 10% 수준으로 축소 환원 된 뒤, 하반기에 또 한 차례 종료 또는 연장 결정이 내려지는 패턴이다.

인하 종료 시 우리집 한 달 주유비는 얼마 오를까

차종·연비·주행거리에 따라 체감 부담이 다르다. 시나리오 B(전면 환원, 65원 인상 가정)를 기준으로 한 달 부담 증가액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월 주행거리 연비 10㎞/L 연비 12㎞/L 연비 15㎞/L
1,000㎞ +6,500원 +5,400원 +4,300원
1,500㎞ +9,800원 +8,100원 +6,500원
2,000㎞ +13,000원 +10,800원 +8,700원
3,000㎞ (영업용) +19,500원 +16,250원 +13,000원

표는 어디까지나 세금 인상분 100% 반영 가정 이다. 실제로는 정유사 공급가, 주유소 마진, 환율에 따라 변동폭이 달라진다. 과거 사례를 보면 유류세 환원 후 1–2주는 인상분이 절반 정도만 반영되다가 점차 100%에 수렴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이 정책의 기회비용: 5년간 누적 세수 손실

유류세 인하 연장은 가계에는 단기 혜택이지만, 국가 재정에는 누적 손실이 발생한다.

기간누적 세수 감소액 (추정)
2021년 11월–2023년약 12조원
2024년약 4.3조원
2025년약 4조원
2026년 (1–5월)약 1.5조원

5년 누적 20조원 이상의 세수가 사라진 셈 이다. 이 금액은 결국 다른 세목으로 보전되거나 국채 발행으로 충당되며, 장기적으로는 가계와 기업이 다른 형태로 부담하게 된다. “유류세 인하”가 무작정 좋은 정책이 아닌 이유다 (기획재정부 세수 통계, 2026년 기준).

인하 종료 전 활용 가능한 절약 카드

5월 31일 이전에 미리 점검할 수 있는 항목들이다.

  1. 경차 유류세 환급카드: 1,000cc 미만 경차 소유자는 연 30만원 한도로 유류세 일부를 환급받는다 (휘발유·경유·LPG 모두 가능). 국세청 발급 카드 미신청자는 즉시 신청 가능 (국세청, 2026년 기준).
  2. 주유 할인카드: 신용카드사 주유 할인은 리터당 60–120원 수준이라, 유류세 인상분(65원)을 사실상 상쇄한다. 구체적인 절약 방법은 유류비 절약 꿀팁 가이드에서 확인.
  3. 알뜰주유소·셀프주유소: 같은 시·군 내에서도 리터당 50–80원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 오피넷(opinet.co.kr)에서 실시간 가격 비교 가능.
  4. 운행 패턴 점검: 급가속·공회전·과적 등 비효율 운전은 연비를 10–20% 까먹는다. 같은 거리를 10L에서 11L로 늘려 쓰는 셈이라 유류세 인상보다 영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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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유류세 인하가 5월 31일에 정확히 종료되나요?
2026년 5월 12일 현재 기획재정부 공식 발표 기준 종료 예정일은 5월 31일입니다. 다만 LPG부탄은 6월 30일까지 별도 연장됐고, 휘발유·경유도 과거 20번 넘게 연장된 전례가 있어 5월 말 추가 발표를 지켜봐야 합니다.
휘발유 65원 인하라는 게 정확히 무슨 의미인가요?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리터당 유류세가 763원에서 698원으로 약 65원 줄어든 상태라는 뜻입니다. 단, 주유소 판매가가 정확히 65원 내려가는 것은 아니고, 정유사 공급가와 주유소 마진이 더해지므로 실제 체감 인하액은 30–50원 수준입니다.
경유는 왜 휘발유보다 인하 폭이 큰가요?
경유는 화물차·버스 등 영업용 차량이 주로 사용해 물가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휘발유는 15%, 경유는 25%로 차등 인하했으며, 화물차·버스 사업자에게는 유가연동보조금도 50%에서 70%로 추가 상향됐습니다.
인하 종료되면 주유소 가격이 바로 오르나요?
출하 시점 기준으로 세금이 부과되므로, 6월 1일 0시 이후 정유사에서 출하되는 분부터 세액이 오릅니다. 다만 주유소 재고 회전에 1–2주 걸리므로 실제 판매가 인상은 6월 중순부터 본격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LPG부탄만 6월 30일까지 연장된 이유는 뭔가요?
LPG부탄은 택시·1톤 화물차·서민 LPG차주의 비중이 높아 가격 충격이 큰 데다, 인하 확대 발표 자체가 휘발유·경유보다 한 달 늦은 4월 22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적용 시작일이 늦은 만큼 종료일도 한 달 미뤄진 셈입니다.

세무 안내

이 글은 일반적인 세금 정보를 제공하며, 개인별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세무 처리는 세무사 또는 국세청 상담을 권장합니다.

이 글에 사용된 수치는 2026년 5월 12일 기준 기획재정부 발표와 정책브리핑 자료를 인용했습니다. 유류세 정책은 국제유가와 물가 동향에 따라 수시로 변경되므로, 6월 이후 적용 세율은 정책브리핑(korea.kr) 또는 기획재정부 공식 보도자료에서 최신 발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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