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날, 통장에 찍힌 숫자가 내 생각과 달라 당황한 적 없으신가요? 분명 연봉은 올랐는데, 실수령액은 제자리걸음인 것 같은 기분. 많은 직장인이 공감하는 이 문제의 중심에는 바로 **‘4대 보험’**이 있습니다.
4대 보험은 국가가 질병, 실업, 노령, 재해 등으로부터 국민의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만든 사회보장제도입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으로 구성되며, 직장인이라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죠.
2026년에는 새로운 보험료율이 적용되어 우리의 월급 실수령액에도 변동이 있을 예정입니다. 이 글에서는 각 보험의 역할과 최신 요율을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4대 보험, 대체 왜 내는 걸까요?
4대 보험은 단순히 세금처럼 사라지는 돈이 아닙니다. 미래에 닥칠 수 있는 사회적 위험에 대비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 역할을 합니다.
- 국민연금: 노후에 연금으로 돌려받아 안정적인 생활을 돕습니다.
- 건강보험: 병원비 부담을 덜어줍니다.
- 고용보험: 실직했을 때 실업급여를 받고, 재취업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산재보험: 업무 중 다치거나 병에 걸렸을 때 치료비와 보상을 책임집니다.
2026년 4대 보험 요율 한눈에 보기
4대 보험료는 매년 정부 정책 및 기금 상황에 따라 요율이 조금씩 변동됩니다. 아래 표는 2026년 보험료율 예시이며, 실제 요율은 연말에 최종 확정됩니다.
| 구분 | 근로자 부담 | 사업주 부담 | 합계 | 비고 |
|---|---|---|---|---|
| 국민연금 | 4.5% | 4.5% | 9.0% | |
| 건강보험 | 약 3.545% | 약 3.545% | 약 7.09% | ※ 장기요양보험료 별도 |
| 고용보험 | 0.9% | 0.9% ~ | 1.8% ~ | ※ 사업장 규모별 상이 |
| 산재보험 | - | 전액 부담 | 전액 부담 | ※ 업종별 요율 상이 |
1. 국민연금 (노후 대비)
- 내용: 소득 활동을 할 때 꾸준히 납부했다가, 만 65세 이후(출생연도별 상이)부터 매달 연금으로 수령합니다.
- 요율: 근로자와 사업주가 각각 4.5% 씩, 총 9% 를 납부합니다.
2. 건강보험 (병원비 걱정 끝)
- 내용: 병원, 약국 이용 시 급여 항목에 대한 비용 일부를 공단에서 부담하여 가계 부담을 줄여줍니다.
- 요율: 근로자와 사업주가 각각 약 3.545% 씩, 총 약 7.09% 를 납부합니다. (※ 2025년 기준 예시이며, 2026년 실제 요율은 2025년 말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장기요양보험료: 건강보험료의 12.95% 가 별도로 부과됩니다. 건강보험료에 합산되어 고지됩니다.
3. 고용보험 (실업과 재취업의 안전망)
- 내용: 실직 시 구직급여(실업급여)를 통해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고, 육아휴직 급여, 직업 훈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 요율: 근로자와 사업주가 각각 0.9% 씩 납부하며, 사업주는 규모에 따라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 보험료를 추가 부담합니다.
4. 산재보험 (업무 중 재해 대비)
- 내용: 업무상의 사유로 부상, 질병, 사망 등 재해를 입었을 때 근로자와 그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보험입니다. 치료비(요양급여) 뿐만 아니라 휴업급여, 장해급여, 유족급여 등을 지급합니다.
- 요율: 산재보험은 업종별 위험도에 따라 요율이 다르며, 전액 사업주가 부담합니다. 따라서 근로자의 월급에서는 공제되지 않습니다.
내 연봉 기준 4대 보험료, 정확히 얼마일까?
개념과 요율은 알겠는데, 그래서 내 월급에서 실제로 얼마가 빠져나가는지 바로 계산하고 싶으시죠?
아래 [4대 보험 간편 계산기] 에 내 월급(세전)을 입력하고 1초 만에 정확한 보험료를 확인 해 보세요.
계산 결과
| 구분 | 근로자 부담액 | 사업주 부담액 |
|---|---|---|
| 국민연금 | 135,000 원 | 135,000 원 |
| 건강보험 | 106,350 원 | 106,350 원 |
| 장기요양보험 | 13,770 원 | 13,770 원 |
| 고용보험 | 26,999 원 | 26,999 원 |
| 총 합계 | 282,119 원 | 282,119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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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보험료,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 보험료는 어떻게 정해지나요? : 월급(비과세 소득 제외)을 기준으로 정해지는 ‘기준소득월액’에 따라 부과됩니다. 상한액과 하한액이 존재합니다. 기준소득월액은 매년 7월 조정되며, 2026년 적용 금액은 2025년 기준 소득을 바탕으로 산정됩니다.
- 연봉 인상 시 실수령액이 더 적을 수도 있나요? : 국민연금, 건강보험의 소득 상한액을 초과하는 구간에서 연봉이 인상되면, 그전까지는 적용되지 않던 보험료가 부과되면서 일시적으로 실수령액 상승 폭이 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세금(소득세)과는 다른 건가요? : 네, 다릅니다. 최종 월급 실수령액은
총급여 - 4대 보험료 - 근로소득세 및 지방소득세로 계산됩니다. - 연봉 협상 시 필수 체크! : 직장인 연봉 협상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요소입니다. 총 연봉이 같아도 비과세 항목 등에 따라 4대 보험 부담액이 달라져 실수령액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오늘 설명드린 2026년 4대 보험 요율을 바탕으로, 내 실수령액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꼭 한 번 계산해 보세요. 정확한 숫자를 아는 것만으로도 더 현명한 재무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