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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년 7월 20일

해외송금 수수료, 100만원 보내면 4,900원 vs 2만원?

해외송금 수수료는 송금수수료, 전신료, 중개·수취수수료, 환전마진을 따로 봐야 합니다. 100만원·500만원 송금 예시로 은행 창구, 인터넷뱅킹, 카카오뱅크 비용 차이를 비교합니다.

해외송금 수수료를 검색하면 은행마다 4,900원, 5,000원, 1만원, 2만원 이 섞여 나옵니다. 그런데 실제로 돈을 보내보면 화면에 보이는 송금수수료만 빠지는 게 아닙니다. 환전마진, 전신료, 중개은행 수수료, 수취은행 수수료가 따로 붙을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100만원 안팎의 개인 송금은 모바일 해외송금이 유리 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외화계좌에 있는 달러를 그대로 보내는 방식은 변동수수료 때문에 오히려 비싸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6년 7월 확인 가능한 은행 공시 기준으로 해외송금 수수료 구조를 쪼개서 봅니다.

해외송금 수수료, 100만원 보내면 4,900원 vs 2만원?

해외송금 수수료는 4개로 나눠 봐야 한다

해외송금 비용은 한 줄짜리 수수료가 아닙니다. 보통 아래 4개가 합쳐집니다.

  • 송금수수료: 국내 은행이나 송금 앱이 받는 기본 수수료
  • 전신료: SWIFT 등 전신문 발송 비용. 은행·채널에 따라 면제 또는 별도 부과
  • 중개·수취수수료: 해외 중개은행이나 수취은행이 받는 비용. 수취인 부담으로 빠질 수 있음
  • 환전마진: 원화를 외화로 바꿀 때 매매기준율과 적용환율 사이에서 생기는 비용

예를 들어 카카오뱅크 해외계좌송금은 원화로 보낼 때 수수료 4,900원, 전신료 면제, 중개·수취수수료 면제(일부 국가 제외)로 안내합니다. 주요 통화는 USD, JPY, EUR, CAD, AUD, NZD, GBP, HKD, SGD이고, 원화 송금 시 주요통화 50% 우대환율이 적용됩니다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2026년 7월 확인).

반대로 일반 은행 창구 송금은 금액 구간별 송금수수료에 전신료가 붙는 구조가 많습니다. KB국민은행 공시 기준 창구 해외 당발 송금수수료는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하 5,000원, 2,000달러 이하 1만원, 5,000달러 이하 1만5,000원, 1만 달러 이하 2만원, 1만 달러 초과 2만5,000원 이고 전신료는 건당 8,000원 입니다 (KB국민은행 외환관련수수료, 2023년 7월 10일 기준 공시).

100만원 보내면 얼마 차이 날까?

단순 비교를 위해 원화 100만원을 미국 달러로 보내고, 환율은 1달러 1,400원 으로 가정하겠습니다.

실제 적용환율은 송금 시점과 우대율에 따라 달라지므로, 아래 표는 보이는 송금 비용 중심의 예시 입니다.

송금 방식 보이는 수수료 추가로 봐야 할 비용 100만원 송금 판단
카카오뱅크 원화 해외계좌송금 4,900원 환전마진, 일부 국가 중개·수취수수료 소액 개인 송금에 유리
우리은행 인터넷 해외송금 5,000원 구간 가능 중계수수료 별도 가능 주거래 은행 우대가 있으면 비교
KB국민은행 인터넷 해외송금 3,000원부터 + 전신료 5,000원 중개·수취수수료 별도 가능 총 8,000원부터 확인
시중은행 창구 송금 1만원대 + 전신료 환전마진, 중개·수취수수료 서류 상담 필요할 때만

우리은행은 국내에서 해외로 보내는 당발송금수수료를 창구 기준 미화 500달러 이하 5,000원, 2,000달러 이하 1만원, 5,000달러 이하 1만5,000원, 2만 달러 이하 2만원, 2만 달러 초과 2만5,000원 으로 공시합니다. 개인 고객 인터넷 해외송금은 50% 우대되어 500달러 이하 2,500원, 3,000달러 이하 5,000원, 5,000달러 이하 7,500원, 5,000달러 초과 1만원 입니다. 전신료는 별도 통지 시까지 면제지만 중계 수수료는 별도입니다 (우리은행 외환수수료, 2026년 7월 확인).

즉, 같은 100만원 송금이라도 앱 송금은 4,900원 부터 시작하고, 은행 창구는 송금수수료와 전신료를 합쳐 1만8,000원 안팎 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은행 VIP 등급, 주거래 우대, 법인 거래, 목적 증빙 여부에 따라 실제 수수료는 달라집니다.

외화로 보내면 더 쌀까? 꼭 그렇지는 않다

달러 외화계좌에 이미 돈이 있으면 “환전마진이 없으니 무조건 싸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앱 송금은 외화로 보낼 때 변동수수료를 붙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해외계좌송금은 원화로 보낼 때 수수료가 4,900원 입니다. 그런데 외화로 보낼 때는 4,900원 + 송금액의 0.5% 를 부과한다고 안내합니다. 1,000달러를 외화 그대로 보내면 변동수수료만 5달러 수준이고, 여기에 기본수수료가 더해집니다. 카카오뱅크는 외화 송금 수수료가 송금통화로 부과된다고도 안내합니다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2026년 7월 확인).

외화계좌의 달러를 보낼 때는 아래처럼 계산해야 합니다.

  • 원화로 새로 환전해서 보내기: 송금수수료 + 환전마진
  • 외화계좌 달러로 보내기: 기본수수료 + 변동수수료 + 중개·수취수수료 가능성
  • 은행 창구로 보내기: 송금수수료 + 전신료 + 환전마진 + 중개·수취수수료 가능성

외화계좌에 있는 달러가 투자나 예금 목적이라면, 송금 전에 환율 계산기로 원화 환산액부터 잡아보는 게 좋습니다. 현찰·카드 결제까지 같이 비교한다면 환전 카드 vs 현금 가이드환전 타이밍 가이드도 함께 확인하세요. 수수료가 낮아 보여도 환율 적용 방식이 불리하면 총 비용은 뒤집힐 수 있습니다.

해외송금 한도와 통보 기준도 비용이다

수수료만 보고 여러 번 쪼개 보내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무증빙 해외송금은 금액 구간에 따라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기관 통보, 증빙 서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행 외국환거래규정도 외국환은행의 지급·수령 확인과 소액해외송금업자의 지급 내역 통보·보관 의무를 두고 있습니다 (국가법령정보센터 외국환거래규정, 2026년 7월 시행 기준).

우리은행 인터넷해외송금 안내에 따르면, 거주자의 미화 5,000달러 이하 무증빙 해외송금은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없이 가능하고, 연간 미화 1만 달러 초과 무증빙 송금은 국세청 및 금융감독원 통보 대상입니다. 해외체재비 송금은 연간 미화 10만 달러 초과 시 국세청 통보 대상이라고 안내합니다 (우리은행 인터넷해외송금, 2026년 7월 확인).

카카오뱅크도 일반송금(무증빙 해외송금)은 관세청장 통보 대상이며, 연간 송금합계가 미화 1만 달러 를 초과하면 국세청장 및 금융감독원장 통보 대상이라고 안내합니다. 유학생·해외체재자 송금합계는 연간 미화 10만 달러 초과 시 국세청장 및 금융감독원장 통보 대상입니다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2026년 7월 확인).

여기서 중요한 건 “통보 대상 = 불법”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다만 생활비, 학비, 가족 지원, 투자, 부동산 취득, 해외증권 취득처럼 목적이 달라지면 필요한 신고·증빙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수료 몇 천 원 아끼려고 명의를 나누거나 송금 목적을 다르게 입력하는 방식은 피해야 합니다.

숨겨진 기회비용: 매달 보내면 1년 차이가 커진다

한 번 보내는 100만원에서는 1만원 차이가 작아 보입니다. 하지만 유학생 생활비, 해외 가족 생활비, 해외 임대료처럼 매달 보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월 송금 횟수건당 비용 4,900원건당 비용 1만8,000원1년 차이
월 1회5만8,800원21만6,000원15만7,200원
월 2회11만7,600원43만2,000원31만4,400원
월 4회23만5,200원86만4,000원62만8,800원

여기에 환전마진이 0.5%만 더 불리해도, 100만원당 5,000원 이 추가로 빠집니다.

월 2회 100만원씩 보내면 환전마진 차이만 1년 12만원 입니다. 결국 해외송금은 “건당 수수료가 얼마냐”보다 총 송금액, 환율 우대율, 반복 횟수로 봐야 합니다.

어떤 방식이 맞을까?

100만원 이하 소액 생활비 송금 이라면 모바일 해외송금부터 비교하세요. 수수료가 단순하고, 전신료 면제와 일부 국가 중개·수취수수료 면제가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500만원 이상 또는 정기 송금 이라면 주거래 은행 우대와 앱 송금을 같이 비교해야 합니다. 인터넷뱅킹 수수료가 낮아도 중개은행 수수료가 빠질 수 있고, 앱 송금은 국가별 지원 통화와 수취 방식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학비·해외체재비·사업 관련 송금 이라면 수수료보다 증빙이 우선입니다. 학교 계좌, 수취인 영문명, 은행코드, 계좌번호가 틀리면 반환 처리될 수 있고, 반환 시 송금수수료가 돌려받지 못하는 비용이 될 수 있습니다.

해외송금 전에 최소한 아래 5가지는 확인하세요.

  • 송금액 기준 총 수수료: 송금수수료 + 전신료 + 중개·수취수수료
  • 적용환율: 매매기준율 대비 우대율
  • 수취 국가: 중개·수취수수료 면제 제외 국가인지
  • 송금 목적: 무증빙, 유학생, 해외체재자, 투자 목적 중 무엇인지
  • 반환 가능성: 수취인 영문명, 계좌번호, 은행코드가 정확한지

자주 묻는 질문

해외송금 수수료는 4,900원만 내면 끝인가요?
아닙니다. 4,900원은 국내 송금 서비스의 기본 수수료일 수 있습니다. 환전마진, 일부 국가의 중개·수취수수료, 외화 송금 시 변동수수료가 따로 붙을 수 있습니다.
외화계좌에 있는 달러를 그대로 보내면 수수료가 더 싼가요?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부 서비스는 외화로 보낼 때 기본수수료에 송금액의 0.5% 같은 변동수수료를 붙입니다. 원화 송금의 환전마진과 외화 송금의 변동수수료를 같이 비교해야 합니다.
해외송금 1만 달러를 넘으면 세금이 바로 나오나요?
통보 대상이 된다는 뜻이지 곧바로 세금이 부과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송금 목적과 자금 출처에 따라 국세청·금융감독원 통보, 증빙, 신고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은행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해외송금을 여러 번 나눠 보내면 수수료를 아낄 수 있나요?
건당 수수료 구조에 따라 오히려 비싸질 수 있습니다. 또 명의나 목적을 나눠 송금하는 방식은 거래 제한이나 증빙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정상 목적과 정확한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투자 안내

이 글은 투자에 대한 일반 정보를 제공하며, 특정 금융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환율 계산기

송금 전 원화 기준 금액과 환율 변동 영향을 먼저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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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해외송금 수수료는 기본 수수료만 보면 안 됩니다. 100만원 소액 송금은 모바일 앱이 4,900원 수준으로 유리할 수 있지만, 은행 창구는 송금수수료와 전신료를 합쳐 2만원 안팎 이 될 수 있습니다. 외화계좌에서 바로 보내는 방식도 변동수수료가 붙으면 더 비싸질 수 있으니, 송금액·환율우대·중개수수료·통보 기준을 함께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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